대만(Taiwan)여행 정보: #2 대만국립고궁박물관(國立故宮博物院)



대만 국립고궁박물원 사이트


https://www.npm.gov.tw/ko/Article.aspx?sNo=02007001




1949년, 국부천대 사태 때 역사와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던 장제스(장개석)는 당시


베이징의 고궁박물관의 유물들을 함께 들고 옵니다.


약 60만여점의 중국 최고의 보물들과 장제스와 함께 대만으로 들어온 부자들의 컬렉션까지 합쳐서


수 많은 보물들이 이 곳에 보관되고 있습니다.


다만, 전시관 크기 상 순환 공개를 진행하고 있으며, 현재까지도 단 한번도 전시물이 겹치지 않았다고 합니다.


(계산에 따르면 60년에 한번 돌아올까 말까 하다고 합니다.)


중국본토가 문화대혁명 사태등을 겪으며 수 많은 문화재가 유실되어


그 거대한 땅덩이와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밍숭맹숭한 소장품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


이곳에서 중국 역사의 정수를 맛 볼 수 있습니다.




박물관 입장시에 가방은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, 박물관 입구의 보관함에 넣고 입장해야 합니다.


촬영을 완전 금지하는 것은 아니나, 플래시는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.


저 역시 DSLR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.





보석류가 상당히 많습니다.


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보석들 (옥,다이아몬드,진주,에메랄드, 사파이어 등등)을 사용하여 만든


장식물 입니다.










고궁박물관에서 자랑하는 상아구 입니다.


무려 200~250년 간 4대에 걸쳐 만든 걸작으로, 상아구를 외곽부터 깎고, 8개의 구멍을 만들어 그 안에서 움직이는


9개의 구를 만든 작품입니다.


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위대한 걸작이 황실의 아이들이 갖고 놀도록 만든 장난감이었다고 합니다.








유명한 옥배추 입니다.


옥으로 만든 배추는 많지만, 이녀석은 옥 한 덩이를 그대로 깎아 만들어 붙인 자국이 없는 작품이라


손꼽히는 보물이라고 합니다.




육형석. 


마치 고기처럼 조각 된 돌로 직접 만나면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




다양한 형태의 도자기가 빛을 발합니다.










비록 부족한 시간 탓에


주요 전시품만 보고 나왔지만,


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돈다면 정말 흥미로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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